매일신문

구미지역 사찰 15개 연등 수익금 용천에 보내기로

구미지역 불교계가 오는 26일 불기 2548년 석가탄신일을 '북한 용천참사 동포돕기 봉축행사'로 마련, 온누리에 자비를 베푸는 부처님의 참뜻을 실천하게 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금강사 등 구미지역 15개 사찰과 구미.선산 불교봉축위원회(위원장 정우 스님)는 지난 10일 원평동 분수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 행사를 가지고 봉축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사찰 주지스님들은 올 제등행렬 등 봉축행사 소요 예산을 줄이고, 연등 판매로 얻은 수익금으로 성금 1천만원을 조성해 북한 용천동포 돕기에 내놓기로 했다.

봉축위원장 정우 스님은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함께 나누고 부처님의 자비가 그 곳까지 비칠 수 있도록 성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