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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동자 수백 명, 강제철거 항의 폭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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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廣東省) 선전(深)시의 건설 노

동자 수백 명이 14일 오전 임시 거처 철거에 항의하며 공무원들에게 벽돌을 던져 12

명이 다치고 이중 몇 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선전시 당국이 밝혔다.

노동자 400∼500명은 자신들이 살던 임시 거처에서 지난 13일까지 퇴거할 것을

요구받은 후 닷새간의 기간을 더 달라고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오전

강제 철거에 나선 공무원 70∼80명에게 벽돌 등을 던지며 항의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공격을 받은 공무원 중 몇 명은 뇌진탕을 입고 코뼈가 부러지기도 했으며, 노동

자 중 일부는 경찰에 연행돼 조사받고 있다.

중국 경찰은 지난 1989년 발생한 뎬안먼(天安門) 사태 15주년인 다음달 4일을

앞두고 최근 몇 달 간 대규모 시위사태 발생 가능성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개발의 이름으로 중국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낡은 주택 철

거로 중국인들의 분노가 퍼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사유재산권 보호를 명문화한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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