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효자동 이발사' 박스오피스 2주 연속 정상

송강호·문소리 주연의 영화 '효자동 이발사'가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정상을 차지했다(통합전산망 연동 336개 스크린 기준·가입 대상 스크린 대비 39%).

'효자동 이발사'는 14∼16일 주말 3일간 전국에서 17만5천818명을 동원해 11억3천289만1천500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주 20만938명과 12억9천332만4천원에서 다소 줄어든 수치다.

지난주 '효자동 이발사'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아라한 장풍대작전'도 13만3천 26명과 8억4천82만1천원으로 2위를 유지했는데 관객 수와 흥행수입은 전주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영화사 추산에 따르면 '효자동 이발사'는 5월 5일 개봉 이후 16일까지 전국 극장에서 143만명을 동원했으며, 이보다 5일 먼저 간판을 내건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157만명으로 아직까지 전국 누계에서는 다소 앞서고 있다.

14일 나란히 선보인 미국영화 '킬 빌 Vol.2'와 '새벽의 저주'는 첫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각각 6만8천478명(4억5천220만7천500원)과 5만3천836명(3억4천817만7천원)의 기록으로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그 다음으로는 '범죄의 재구성'(5만2천553명·3억4천248만9천원), '어린 신부'(3만9천259명·2억4천520만500원),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만6천581명·1억7천651만9천5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2일과 16일 2주 간격으로 개봉한 '어린 신부'와 '범죄의 재구성'은 지난주에 전국 누계로 각각 300만명과 200만명 고지를 돌파하는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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