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오늘 원내대표 선출

한나라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당선자총회를 갖

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김덕룡(金德龍), 김문수(金文洙), 안택수(安澤秀)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에서 뽑히게 될 신임 원내대표는 향후 1년간 한나라당의 원내대책을 총괄

하게 된다.

이날 경선에서는 후보 정견발표에 이어 미리 준비한 질문내용을 토대로 합동토

론회를 실시, 후보들의 국회운영및 당운영방안을 검증한 뒤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토론회 사회는 방송인 출신인 박찬숙(朴贊淑) 당선자가 맡기로 했으며, 이에앞

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위원장.金淇春)는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토론회 질문

내용을 확정한다.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득표수가 많은 두 후보를 놓고 결선투

표를 벌이게 된다.

5선인 김덕룡 후보는 '경험과 경륜'을, 3선인 김문수 후보는 '당 개혁과 세대교

체'를, 3선인 안택수 후보는 '합리적 개혁과 경제살리기'를 내세워 각각 당선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당선자총회에서 당 지도체제, 지도부 명칭, 규모 및 구성

방안 등에 관한 분과위안을 설명하고 당선자 의견을 수렴한다.

현재 당헌.당규 개정분과위(위원장.李允盛)는 지도체제에 있어 단일성 혹은 이

원적 집단지도체제, 당대표 명칭은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은 선거인단 50%, 여론

조사 30%, 휴대전화 메시지(SMS)를 이용한 '모바일' 투표 20%로 하는 등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했다.

의견수렴을 거친 당헌.당규 개정안은 오는 28일 당원대표자대회에서 확정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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