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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토론.일기.사이버학습…학교 홈페이지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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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홈페이지는 가라'

최근 대구지역 초.중.고교들이 카페, 블로그 등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 도구를 학교 홈페이지로 끌어들여 주제토론, 사이버 학습 등에 활용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학교 홈페이지에 카페와 블로그 기능을 넣은 동원중학교의 경우 한달도 되지 않아 90여개의 카페가 만들어졌다.

특히 영어마을, 과학이야기 등 교사와 학생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커뮤니티의 경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는데다 학생들간 주제토론, 일기, 댓글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이에 따라 종전 하루 수십명에 그치던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지난 18일 1천명을 넘어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석 동원중 정보부장은 "기존 학교 홈페이지는 일방적인 정보 제공 수준에 머물러 학생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며 "학생들에게 익숙한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쌍방향성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사이버 학습의 수단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올 들어 이처럼 학교 홈페이지에 카페, 블로그 등 커뮤니티 개념을 도입한 학교는 대구에만 60여개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교사와 학생들이 몇 번의 클릭만 하면 특별한 홈페이지 제작 기술 없이도 쉽게 개인, 학급, 동아리 등의 공간을 만들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학교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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