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중소 담배제조업체가 개비당 1천원을
훨씬 넘는 초고가 담배를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신우INT(www.shinwooint.com)는 20일 "라오스에서 자생하는 약초성분을 첨가
한 남성전용 담배 'V'를 개발, 최근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격은 7개비 한 갑에 1만원으로 개비당 1천429원이며 국내에서 시판 중인 담배
중 가장 비싸다.
20개비들이 한갑에 2천원선인 일반담배에 비하면 무려 14배나 비싼 셈이다.
지난해 7월 또 다른 민간 담배제조업체가 한갑에 1만원인 '쌍떼 럭셔리'를 출시
해 국내최초로 1만원짜리 담배시대를 열었으나 18개비가 들어있어 개비당 가격은 55
5원꼴이다.
㈜신우INT는 "최상급 담배잎와 영국제 이중 필터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남성 성
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는 라오스에서 자생하는 약초 성분을 첨가하고 고급 케이스를
사용해 가격이 높다"고 말했다.
㈜신우INT는 여성을 겨냥한 다이어트 담배 'V2'를 개발완료하고 이달말이나 6월
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2' 역시 7개비에 1만원으로 가격이 정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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