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20일 취임사에서 독립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중국에 한 제안들은 "사기"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
이나 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천수이볜의 선의의 제안은 사기로 드러났다"고 말하고 중국 내 대만
문제 학자들의 말을 인용, "그의 취임사는 대만 독립을 추진하는 완고한 고집을 완
전히 증명하는 분리주의 로드맵"이라고 비난했다.
샤먼(厦門)대학 대만연구소 판시저우 교수는 천수이볜이 취임사에서 한 "모든
부드러운 말들의 뒤에는 분리주의 입장을 고수하려는 강경한 의도가 숨어 있다"고
비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중국 내 대만문제 학자들의 말을 인용, 천수이볜의 취임사가 "
대만 독립을 지원하는 "말장난"이라고 비난하고, "양안간 위기가 앞으로 4년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학자들은 독립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천수이볜의 약속은 "진지함이 부족하
며" 그가 "대만 독립 추진"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신화는 전했다.
천은 독립 추진을 "국제화하고" 다른 나라들로부터 동정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차이나 데일리는 비난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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