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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없는 수박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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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격이 개당 2만~2만5천원인 당도 15~18도의 씨없는 수박은 어떤 맛일까.

성주군의원인 유건열(58)씨가 20여년간 수박 농사를 지으며 여러 시행착오끝에 개발한 '리코핀' 씨없는 수박이 일본 바이어를 비롯 서울 신세계백화점, 전국 홈플러스점 등에서 납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수박속에 나오는 빨간 색소로 항암.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 '리코핀'을 상표로 출원한 유씨의 수박은 맛과 당도가 국내 최고라는게 관련 기관의 분석이다.

지난 19일 수박 20피터(상자당 3kg이상의 700상자)를 일본에 첫 수출했으며 농장를 찾은 일본 바이어와 추가 수출 물량에 대해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홈플러스, 지역의 대구.동아백화점 등에서도 이곳 수박을 납품받으려고 서로 높은 구매가격를 제시하는 등 신경전도 치열하다.

유씨는 "수박 1개당 1만2천원선에 출하 계약을 맺고 있다"고 전했으나 국내 유통센터들은 소비자 가격으로 2만~2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5천여평에 수박 농사를 짓는 유씨는 각고의 노력끝에 개발한 '식물 성장 호르몬'을 꽃이 필때 뿌려주면 수박씨는 퇴화하고, 씨로 흡수될 당도가 과육으로 축적돼 맛과 당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달성군 다사읍에 임대한 땅에 똑같은 농법을 적용했으나 15도 이상의 높은 당도를 얻지 못한 점을 떠올리며 "영농 노하우뿐만 아니라 기후조건도 맞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생산액은 7천여만원이나 올해는 작황이 좋아 1억원 이상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성주군 정종용 산업과장은 "많은 농가에서 씨없는 수박를 생산하고 있으나 당도면에서 유씨의 농산물이 월등히 앞서 행정적으로 일본 수출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사진 : 납품 물량을 맞추기 위해 유씨가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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