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칸 다녀온 올드보이 흥행 '후폭풍'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내달 1일 전국 56개 스크린에서 재개봉된다.

영화 '올드보이'는 지난해 11월 21일 개봉, 전국 3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과 함께 흥행에서도 성공한 영화. 지난 2월 비디오로도 출시돼 4주 연속 대여순위 정상에 오르는 등 극장가와 비디오 대여점에서 동반 인기를 누렸다.

비디오까지 출시된 영화가 극장에서 재개봉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 제작사인 쇼이스트는 "칸 영화제 수상을 기념해 극장에서 관람할 기회를 놓쳤던 관객에게 다시 볼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재개봉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인터넷영화관 씨네웰컴(www.cinewel.com)은 오는 31일 밤 10시와 0시30분 회원 1천명을 대상으로 '올드보이' 온라인 무료시사회를 개최한다.

또 위성방송과 케이블TV 유료영화채널 캐치원도 내달 12일 밤 10시 '올드보이'를 방송한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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