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축구장, 공짜 이용하세요".
수성구청이 6월부터 범어1동 수성구민 운동장 내 잔디 축구장을 매월 첫째 주 일요일마다 무료로 개방한다.
구청은 그간 일반 주민들에게 잔디 축구장 개방을 제한해 왔으나 주 5일 근무제 확대 시행에 따라 주민들에게 편리한 레저생활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개방키로 했다.
잔디구장에서는 걷기와 달리기 및 공놀이, 체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으나 무분별한 잔디훼손을 막기 위해 하이힐, 구두,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구장을 출입할 수 없으며 애완견 출입과 자리 깔기, 음식물 반입행위 등도 제한된다.
한편 지난 2001년 7월 조성된 잔디 축구장은 FIFA로부터 2002월드컵 공식 연습 구장으로 지정돼 월드컵대회 보조경기장으로 이용되는 등 축구 전용구장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053-666-2182).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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