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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비관 40대 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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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0시30분쯤 달서구 상인동 ㅅ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농약을 마신 원모(47)씨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2시20분쯤 숨졌다.

경찰은 숨진 원씨가 7년전 분양받은 아파트 중도금 4천700만원을 시공사 부도로 돌려 받지 못한 데다 운영하던 음식점마저 영업난으로 문을 닫게 돼 생활고를 겪어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경제난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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