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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관광버스 전복 사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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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량 '브레이크 고장'

경북 칠곡에서 3일 오후 발생한 관광버스 전복사고는 사고차량이 폐차 기한 9년을 다 채운 차량인데다 승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망자 1명을 제외한 운전기사 이모(47)씨를 포함, 8명의 승객이 두개골 골절 등 부상정도가 심하고 고령인 탓에 추가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오후 1시30분쯤 경북 도개온천을 다녀 오던 관광버스가 칠곡군 석적면 도계리 인근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승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중상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자 46명은 파티마병원 18명, 동산병원 8명 등 분산 수용돼 치료중이다.

그러나 사고차량이 소속된 해안관광측은 "얼마전 브레이크 라이닝을 교체, 브레이크 파열이 아니라 브레이크 과열 사고일 것으로 보이며 기사도 15년의 경력자"라며 "사고버스는 대구시버스공제조합을 통해 대인무한책임에 가입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반복되는 관광버스 사고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강원도 인제에서 발생, 3명이 사망한 동원예비군 수송버스 추락사고를 비롯, 지난 10월 19명의 사망자를 냈던 봉화 청량산 관광버스 추락사고 등 대형 버스사고가 정비불량에 따른 제동장치 결함으로 일어났고 안전띠 미착용으로 피해가 커졌다.

교통전문가들은 "안전띠를 착용할 경우 미착용 때보다 사망 45%, 부상 50%가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며 "대형 버스참사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차량 정기점검 강화와 안전띠 착용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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