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TV극장(일요일)

형무소 무대 블록버스터

○...제이콥의 거짓말 (KBS1 밤 11시25분) 피터 카소비츠 감독, 로빈 윌리암스.알란 아킨.밥 바라반 (1999년작)

2차대전의 폴란드, 나치 점령하의 지하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인간의 아름다움은 살아남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코미디영화. 로빈 윌리엄스가 선의의 거짓말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살아갈 희망을 주는 제이콥 역을 맡았다.

폴란드 유태인으로서 실제 수용소 생활을 경험했던 주렉 베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1974년 독일과 체코슬로바키아 합작으로 만들어졌던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 작이다.

1944년 폴란드. 유태인 상점 주인인 제이콥은 통금 시간을 어겨 수용소 본부로 불려갔다가 그곳에서 독일 라디오 방송에서 러시아 군대의 이동에 대한 소식을 듣는다.

수용소로 돌아온 제이콥은 자신이 들은 소식을 친구들에게 전하고, 소문은 퍼져나가 수용소에 비밀 라디오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로 발전한다.

★★☆

형무소 무대 블록버스터

○...더록 (TBC 밤 11시45분) 마이클 베이 감독, 숀 코너리.니콜라스 케이지.클레어 폴라니 주연(1996년작)

1996년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평가받은 액션영화. 내부의 적을 설정한 후 팽팽한 긴장을 만들어 낸 영화로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영화로 최고의 액션 스타가 되었고, 숀 코너리는 원숙한 매력을 맘껏 발산한다.

과거 30년 간 형무소로 악명 높았던 알카트라즈 섬을 무대로 펼쳐지는 인질극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유가족 보상문제에 불만을 품고 있는 하멜 장군은 정의의 회복이란 명분으로 비밀리에 해병 공수특전단을 규합하여 알카트라즈섬(일명 더 록)을 장악하고 이 섬을 찾은 민간인 관광객 81명을 인질로 억류한다.

FBI는 전설적인 탈옥수 메이슨과 생화학 무기 전문가인 스탠리를 급파한다.

★★★

美우월감 껄끄러운 액션

○...황금의 보수 (EBS 오후 2시) 마크 롭슨 감독, 리처드 위드마크.마이 제터링.나이젤 패트릭 주연(1955년작)

나치가 퇴각하면서 숨기고 간 금괴를 소재로 사랑을 위해 위험한 도박을 감행하는 군인의 따뜻한 로맨스와 액션을 그린 영화이다.

맥스 가토의 원작 소설을 로버트 버크너와 존 팍스톤이 각색했다.

미군 하사관 죠의 모습에서 휴머니즘을 매개로 승전국의 우월감을 나타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종전 후 독일 베를린의 영국군 점령 지구에서, 운하 밑에 나치가 은닉한 금괴가 대량 발견된다.

인양된 금괴들은 영국군과 미군의 공동관리 하에 런던에 있는 패전국 관리기관에 보내진다.

각각의 담당 부대 소속인 영국군 로저와 미군 조는 하사관으로 절친한 친구이다.

죠는 페허가 된 빌딩 안에서 고아를 돌보는 마리아를 보고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금괴를 빼돌릴 계획을 세운다.

★★★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