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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선수권 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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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가 지난해 여자월드컵 진출에 이어 처음으로 세계여자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백종철(영진전문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은 4일 오후 7시30분 중국 우씨에서 열린 제2회 19세이하(U-19) 아시아여자청소년축구대회 준결승에서 골잡이 듀오 박은선과 박은정(2골)이 릴레이 득점포를 가동, 태국을 3대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로써 조별리그 3전 전승을 포함해 파죽의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진출, 6일 아시아 최강 중국과 패권을 다툰다.

한국은 또 이번 대회 우승, 준우승팀에 주어지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오는 11월.태국) 출전 티켓(2장)을 처음 따내는 기쁨까지 누렸다.

한국은 전반 10분 김주희의 코너킥을 박은선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상대를 압박한 한국은 후반 29분 박은정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사각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박은정은 8분 뒤 다시 오른쪽을 파고든 뒤 수비 1명을 제치고 절묘한 왼발 로빙 슛으로 네트를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중국은 쑤저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북한과 전.후반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지난달 24일 대회 C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이장미와 박은선의 골로 '만리장성' 중국에 2대1로 승리, 성인대표팀이 기록했던 중국전 15전 전패의 사슬을 끊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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