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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대적인 폭주족 단속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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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최근 오토바이 폭주족의 과속.난폭 운전과 이에 따른 소음으로 주민 민원이 커지고, 지난달 14일에는 폭주족들이 경찰 순찰차를 부수는 등 폭주족 관련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5일부터 공원 일대와 시내 주요 간선도로 및 주택가 길목에 전.의경과 교통경찰을 배치해 집중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특히 오토바이 폭주족에 대해서는 사전에 계보를 파악해 특별관리하고 상습적으로 출몰하는 요일.시간.장소를 확인해 합동단속반을 편성, 지속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또 폭주족의 과속.난폭 운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내에 주·정차 중인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머플러의 소음기 제거와 스프링 장치 개조 등 불법 개조 행위를 집중 단속하며, 불법 개조 행위를 도운 업주도 함께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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