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5시30분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동쪽 8마일 해상에서 길이 6.65m, 둘레 3.5m, 무게 4t 가량의 대형 밍크고래가 잡혔다.
울진 후포항 소속으로 문어 등을 잡는 통발어선 5성창호(6.67t급) 선주 겸 선장인 김칠봉(50)씨는 이날 새벽 통발 그물을 걷어 올리다 고래 한 마리가 통발줄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김씨는 작업을 중단한 채 고래를 건져 올려 7일 오전 7시쯤 후포항으로 귀항했고, 고래는 이날 오후 열릴 경매에서 매매될 예정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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