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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사커 프랑스 유로2004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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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유럽선수권대회의 우승 트로피 '앙리 들로네'는 그동안 단 한번도 한팀에게 2회 연속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월드컵에서 34년 이탈리아대회와 38년 프랑스대회에서 이탈리아, 58년 스웨덴대회와 62년 칠레대회에서 브라질이 각각 2연패의 쾌거를 이뤄냈던 것과 달리 한팀의 독주를 놔두지 않았던 것.

그러나 유로2000 우승팀 프랑스는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딛고 최강의 전력을 재구축해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

'아트사커 지휘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폭발적인 돌파력과 킬러 본능을 갖춘 투톱 티에리 앙리(아스날)와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를 앞세운 B조의 프랑스는 우승에 가장 근접한 후보로 꼽힌다.

또 포르투갈과 스페인(이상 A조), 잉글랜드(B조), 이탈리아, 스웨덴(이상 C조), 체코, 네덜란드, 독일(이상 D조) 등이 조별리그를 통과, 우승에 도전할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프랑스와 포르투갈, 체코, 잉글랜드를 4강으로 꼽았고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프랑스와 잉글랜드, 이탈리아 등을 우승 후보로 내다봤다.

1989년, 1991년 세계청소년대회를 제패한 '골든 제너레이션'이 서른을 훌쩍 넘긴 포르투갈은 FC포르투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브라질 출신 귀화선수 데코와 파울로 페레이라, 코스티냐 등 신예 플래티넘 세대들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조련을 받아 안방에서 '흑표범' 에우제비오 시절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결의에 차있다.

스페인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천신만고 끝에 본선에 올랐지만 최근 A매치에서 잇따라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라울(레알 마드리드)과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페르난도 모리엔테스(AS모나코) 등 스페인의 공격진은 세계 최강이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8강 입성을 놓고 같은 조에 포함된 크로아티아, 스위스의 거센 도전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는 여전히 빈틈없는 진용을 갖춰 우승에 도전한다.

헨리크 라르손(셀틱)과 프레드릭 륭베리(아스날)가 뭉친 스웨덴은 한일월드컵 죽음의 조였던 F조에서 아르헨티나를 탈락시키고 살아남은 저력을 다시 가동할 태세다.

'죽음의 조'에 포함된 독일, 네덜란드, 체코는 모두가 우승 후보지만 8강 진출도 낙관할 수 없는 처지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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