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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발전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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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선산읍 10년 육성대계'가 지방 소도읍 육성 대상지 선정에서 탈락하면서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직접 선산읍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1억1천8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선산~구미 낙동강변도로 개설, 가족 휴양림조성, 청소년 모험체육시설 설치 등 최고 수백억여원이 투입되는 13개 사업을 2004부터 2013년까지 10년에 걸쳐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선산읍 지방소도읍 종합육성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지방 소도읍 육성 대상자에서 떨어짐에 따라 사실상 물건너 간 게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이런 가운데 11일 선산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선산발전동우회 등 지역 20여 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산가꾸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선산가꾸기 운동연합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책위는 △교리지구 구획정리 사업 조속시행 △선산읍 소방도로 개설공사 2004년 완공 △고아읍 원호리~대망리 4차로 개설의 선산읍까지 연장 △선산읍 인구감소 방지 특별대책 마련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구미시에 청원키로 했다.

그동안 구미시 전체 인구는 매년 증가해 왔으나 선산읍 인구는 시.군 통합 첫 해인 1995년말 2만1천385명에서 2000년말 2만211명, 최근 1만9천여명으로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다.

김재영(70) 선산발전동우회장은 "소도읍 육성 사업 무산으로 10년발전대계가 물거품될 위기에 놓였다"며 "주민들이 나서 당초 계획된 개발사업이 추진되도록 청원하겠다"고 했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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