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교육자, 정치가, 가톨릭 신자로서 큰 족적을 남긴 한솔 이효상 선생의 15주기를 맞아 대구가톨릭문인회가 그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조명한 '한솔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한솔의 장남과 제자가 반추한 그의 생애가 각각 실려 있다.
아버지로서 지닌 인간적인 면모와 시대를 고민하던 스승에 대한 추억이 생생하다.
또 폐교 위기에 몰린 교남학교를 대륜학교로 발전시킨 교육자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활동한 그의 인생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한솔이 남긴 시.산문 가운데 '산','나의 강산아' 등 대표작들도 엿볼 수 있다.
1906년 대구에서 출생한 한솔은 대륜학교 초대 교장, 경북대 문리대 교수.학장을 지냈고 1960년 초대 참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6, 7대 국회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교황 바오로 6세로부터 그레고리오 기사대훈장을 받기도 했다.
1989년 향년 83세로 타계했으며 작품으로는 시집 '바다', '인생', '사랑' 등과 시선집 '나의 강산아' 등을 남겼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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