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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충효관 18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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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忠).효(孝).예(禮)의 고을로 널리 알려진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장기 충효관'이 세워져 오는 18일 개관식을 갖는다.

면소재지에 있는 장기초교 옆에 건립된 '장기 충효관'은 대지 400평(건평 100평) 2층 건물로 장기지역발전연구회(회장 이민홍, 성균관대 어문학부교수)가 4억원을 들여 지었다.

전시실에는 이곳 출신으로 임진왜란때 경주성 탈환작전에 큰 공을 세운 의병장 죽계 이대임과 서방경, 서극인 등 의병장을 비롯해 구한말 왜적을 위해 싸웠던 의병장 장헌문, 정치익 등의 활동상과 유물, 판결문 등도 전시되고 있다.

또 조선조때 이곳에서 귀향 생활을 보냈던 우암 송시열, 다산 정약용을 비롯해 한때 이곳을 거쳐갔던 회재 이언적 등 선인 17명의 발자취와 시문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 회장은 "충.효.예를 지키며 뜻있게 살다간 사람들의 한 서린 아픔과 그 아픔 속에서 키워 낸 진주 같은 문화유산이 있음을 대외에 알리는 한편 장기사람에게서만 풍겨나는 꿋꿋하고 애잔한 역사의 체취도 함께 느낄 수 있게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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