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 넘은 남녀의 사랑
○...클라라의 결혼식 (KBS1 밤 11시25분) 크리스티안 골리츠 감독, 크리스티안 호르비거.오메로 안토누티 주연(2001년작)
'꼬마 뱀파이어' TV 시리즈를 감독했던 독일의 크리스티안 골리츠 감독은 예순을 넘기고도 활기차게 일하는 남녀들의 삼각관계를 유쾌하게 그린다.
독일과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오가며 아름다운 풍광을 담았으며 당시 63세의 크리스티안 호르비거가 주인공 클라라 역할을 맡았다.
영화의 또 다른 제목은 올리브기름을 만드는 남자 주인공 엔리코의 고향에서 자라고 있는 '올리브나무'다.
이탈리아에서 올리브기름을 만들던 일흔살의 엔리코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독일의 온천 도시 바덴바덴으로 온다.
바덴바덴의 활기찬 시장에서 그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예순쯤 된 한 여인을 발견한다.
엔리코는 자동차로 자전거를 따라가 자전거의 바구니에 메시지를 던져 넣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클라라는 폭발물 편지가 날아왔다고 생각하는데…. ★★★
조문탁 주연한 황비홍
○...황비홍 용성섬패 (TBC 밤 11시45분) 서극 감독, 조문탁.관지림.막소총 주연(1995년작)
황비홍 시리즈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연걸을 연상하는데 그 이전에 황비홍의 선풍을 일으킨 주인공은 조문탁이다.
홍콩영화에서 황비홍을 주제로 한 작품은 숱하게 많이 있다.
무술의 달인으로 알려진 황비홍과 엉뚱스러운 제자 아관, 의족을 하고서도 발차기의 명인인 번개발, 백정 출신의 천하장사 세영, 서양물을 좀 먹은 뻐드렁니 아서, 그들이 어우러져 화젯거리를 만들어낸다.
1900년대 초, 수렴청정에서 국권을 좌지우지하는 서태후의 횡포, 서양 열강들의 침략으로 인해 중국 대륙은 혼란에 휩싸인다.
황비홍 일행은 광동성 용성에 왔다가 전설적인 해적왕 장보자의 아들 장옥린과 맞닥뜨린다.
★★
英, 스페인 함대 격파
○...해적선, 악마호 (EBS 오후 2시) 돈 샤프 감독, 크리스토퍼 리.앤드류 키아.존 카니 주연(1964년작)
지미 상스타의 각본을 기록 영화 출신의 돈 샤프가 감독한 해양 액션영화. 영국 해군이 스페인의 대 함대를 맞아 승리한다는 내용으로 섬나라인 영국이 노르만족과 게르만족, 스페인 함대 등 이민족으로부터 숱한 공격을 받아왔으나 꿋꿋하게 지켜왔다는 역사를 강조하고픈 다분히 영국적인 영화이다.
1588년, 영국 해협에서 강력한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영국 함대와 이틀 간에 걸쳐 격렬한 해전을 펼쳤다.
수많은 배가 파괴되고 승무원의 반수 이상을 잃으면서도 스페인 함대 아마다는 영국본토를 공격하려한다.
로벨레스 함장이 지휘하는 스페인 혼성대의 해적선 디아브로호도 전투 중에 심각한 피해를 입어 응급 처치를 위해 영국령의 후미 섬으로 피신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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