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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男.女 개인전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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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유럽 그랑프리 양궁...올림픽 청신호

윤미진(경희대)과 장용호(예천군청)가 2004유럽그랑프리선수권 2차대회 남.여

개인전 동반 우승을 차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테네 올림픽에 청신호를 밝혔다.

윤미진(경희대)은 19일(한국시간) 독일 휠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허

잉(중국)을 108-10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윤미진은 4강과 8강에서 각각 대만의 우휘쥐를 109-103, 폴란드의 소비에라이

말고르자타를104-10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부 장용호는 천원위앤(중국)을 115-10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용

호는 4강에서 쉐하이펑(중국)을 111-109, 8강에서 박경모(인천계양구청)을 109-105

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의 박성현(전국도청)은 3,4위전에서 우휘쥐(대만)를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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