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 주둔하고 있는 한국군 제마부
대 소속 군의관들이 21일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33)씨의 피랍사건에 항의하는 뜻으
로 대민진료 활동을 중단했다.
제마부대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는 모함메드 무다와르는 이날 AFP통신에 한국군
군의관들은 김씨가 납치된 데 대한 불만의 표시로 대민진료를 잠정 중단하고 김씨의
생사 여부에 관한 소식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마부대는 지난 1년여동안 나시리야 서쪽 20㎞ 지점의 탈릴 기지에 주둔하면서
밤낮으로 대민진료 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수술환자 등을 포함해 모두 2만여명의 환
자를 진료했다고 무다와르는 밝혔다.
현재 제마부대에 소속된 군의관은 35명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바그다드 서부 팔루자에서 김씨를 납치한 '유일신과 성전'이란
이름의 이라크 무장조직은 20일 밤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통해 한국 정부가 추
가 파병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24시간안에 김씨를 참수살해하겠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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