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상 증세를 가진 50대 주부가 현금 3천500만원을 길바닥에 풀어놓고 제(祭)를 지내는 바람에 경찰이 출동, 현금을 회수하는 등 한바탕 소동.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20분쯤 방촌새마을금고에서 현금 3천500만원을 인출한 김모(50.여)씨가 금고에서 800여m 떨어진 골목길에 돈을 흩어놓은뒤 "'하느님과 신'에게 제를 올려야 한다"며 괴성을 지르는 것을 발견, 돈을 모두 주워 금고에 다시 입금한 뒤 김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50대 여인이 '하느님께 바쳐야 한다'는 등 이상한 말을 하며 현금 인출을 요구한다는 금고 직원의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순찰하다 김씨를 발견했다"며 "신고가 없었더라면 현금 3천500만원을 그대로 날릴뻔했다"고 웃음.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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