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현직 소방공무원이 소방방재청 표어 공모에서 영예의 1등상을 차지해 화제다.
지난달 1일 출범한 소방방채청이 안전문화 확립 차원 및 국가재난관리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표어를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 1등상인 최우수상에 대구 중부소방서 남산파출소 소속의 이미옥(36.여.사진) 소방사가 선정된 것. 이 소방사가 출품한 공모 표어는 '재난은 예방으로, 안전은 실천으로'이다.
이 소방사는 "최근 소방방재청 출범 이후 활동상황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가 공모 소식을 듣고 만들어 본 것이 큰 결실을 보게 됐다"며 "실제 소방활동을 체험하면서 느꼈던 것을 압축한다는 마음으로 표어를 짓게 됐다"고 말했다.
응모기간 마감 전날에야 제출할 정도로 고심을 많이 했다는 이 소방사는 "제가 만든 표어가 단순히 홍보용이 아닌 대구지하철 참사와 같은 대형재난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되는 역할이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소방방재청 표어공모에는 모두 2천452건이 접수돼 지난 5일 수상작을 발표했으며 이 소방사의 표어는 앞으로 전국 각 소방관련 기관에서 공식표어로 쓰일 예정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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