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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탑승 비행기 공중충돌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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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탑승한 비행기가 지난 3월 영국 남

부 상공에서 운항중 민간 여객기와 거의 충돌할 뻔한 위기를 맞았다고 더 선지가 16

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찰스 왕세자가 당시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폭탄테러 희생자 장례식 참

석길에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몇 초 차이로" 찰스 왕세자 탑승 비행기와 186명의 승

객을 태운 에어버스 항공기가 충돌을 면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익명의 항공 관제소식통은 "두 비행기가 충돌하지 않은 것은 행운"이

라면서 "아주 소름끼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두 항공기 조종사는 이 근접비행 사고를 각각 영국민간항공청(BACC)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고, BACC의 인터넷 홈페이지 상의 근접비행 일지에도 사고 개요가 간

단히 기록돼 있다.

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3월24일 오전 8시30분께 영국 남서부의 뉴버리 인근 3

천500m 상공에서 발생했으며,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라기 보다는 항공관제 상의 실

수 때문이었다.

한편 항공기 운항이 빈번한 영국에서는 이 같은 근접비행 사고가 종종 발생하며

지난 6개월간에도 모두 45건의 유사 사고가 일어났다.(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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