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포항시 청하면 정애원 주차장내 아버지 승합차에서 실종(본지 14일자 보도)됐던 김정훈(4.포항시 두호동)군이 실종 1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23일 경찰병력과 현장 지리를 잘 아는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명을 동원,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1시45분쯤 포항시 청하면 정애원 인근 연못에서 3㎞ 가량 떨어진 청계리 농수로(폭 80㎝, 높이 1m50㎝)에서 누운 채 숨져있는 김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김군이 실종 당시 승합차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난 뒤 차에서 내려 정애원 옆 농수로 부근을 지나다 발을 헛디뎌 빠진 후 물살에 휩쓸려 발견 장소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김군이 실종 당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고 얼굴 부분이 부패됐을 뿐 특별한 외상 흔적이 없어 일단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24일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김군은 지난 7일 오후 4시10분쯤 아버지 김모(37)씨의 승합차를 타고 정애원에 도착한 후 김씨가 잠이 든 김군을 차에 둔 채 공사문제 상담을 위해 정애원으로 간 사이 실종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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