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의 장기 파업으로 대체 인력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전동차가 정차지점에 정확히 서지 못하는 운행 실수가 빚어졌다.
30일 오전 10시42분쯤 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에서 승객 230여명이 탄 안심행 제1051호 전동차(기관사 임모씨.52)가 승강장 정차지점을 40cm 지나친 뒤 멈춰서는 바람에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않아 일부 승객이 전동차 문을 직접 열고 나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하철공사는 대체 기관사인 임씨가 수동으로 문을 개방하려고 했으나 제대로 안돼 전동차 내 안내방송을 통해 승객들이 비상열림 손잡이를 조작, 문을 열도록 조치했다며 이 전동차는 6분뒤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전동차가 승강장의 정상멈춤 위치에서 좌우(대기승객 기준)로 각각 30cm범위 내를 벗어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다"면서 "대체 기관사가 상황에 익숙하지 않아 생긴 일로 보이며, 자동 멈춤 및 출입문 개방시스템 작동에 문제가 있었는 지 여부도 함께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지하철은 지난 21일 파업이 시작되자 비상 기관사 50명을 투입해 10분 간격으로 전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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