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처음으로 채화된다.
충북도 체전기획단은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청주 일원에서 열리는 제85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를 독도, 백령도, 제주도, 금강산 등 4개 지역에서 채화해 주경기장인 청주종합운동장 성화로에 동시 점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경북의 향토성을 최대한 살린 특색있는 채화행사를 개최한다는 방침 아래 체육인들로 구성된 해상'육상 주자를 이번 달까지 선정키로 했다.
울릉군은 해상 기상악화를 고려해 오는 9월 15∼20일 사이 독도현지에서 태양열로 채화한 뒤 독도유람선 삼봉호를 이용해 성화를 울릉도로 옮길 계획이다.
울릉 해상에 도착한 성화는 어선 15척을 동원, 해상일주 성화봉송 퍼레이드로 섬을 한바퀴 돌아 울릉항에 도착한 뒤 육상 봉송주자들에 의해 저동항으로 옮겨진다.
이후 해경 경비정 편으로 강원도 동해시로 이동한 다음 육상주자들이 청주 주경기장에 안치 점화할 계획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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