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북 북부 일부지역에 게릴라성 집중호
우가 내리면서 11명의 야영객과 낚시꾼들이 한때 고립됐다.
4일 오후 8시 10분께 경북 영양군 입암면 삼산리 산산보 하류에서 낚시 중이던
김모(39.대구시 서구 평리동)씨 등 5명이 갑자기 내린 폭우로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로프 등을 이용, 2시간여 만에 이들을 모두 구
조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5시 10분께는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불영휴게소 앞 계곡에서
김모(43)씨 등 야영객 6명이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고립, 40여분 만에 구조됐
다.
특히 울진군의 경우 4일 하루 동안 내린 군 전체 강우량은 7.5㎜에 불과했으나
불영휴게소 인근 서면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55㎜의 집중 호우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
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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