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9일 영화관에서 여성의 치마밑을 캠코더로 찍은 혐의로 김모(28.무직.대구 북구 동변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20분쯤 대구시내 ㅁ영화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던 20대 여성의 뒤쪽에 붙어 캠코더로 치마밑을 찍었으며, 이를 알아차린 이 여성의 남자친구(30)가 항의하자 손가락을 깨물었다는 것.
김씨는 경찰에서 "재미삼아서 한 일"이라고 했으나 경찰은 이같은 동영상물이 인터넷에서 많이 떠돌고있는 점에 주목해 조사중.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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