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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밴드 대구에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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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록페스티벌' 21일 개막

'지역 인디 밴드들의 문화 분권 선언'. 제1회 '두류록페스티벌'이 오는 21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대구, 대전, 전주, 울산, 부산, 서울 등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디 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무대는 서울에 지나치게 편중된 대중 음악의 장을 지방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수년간 지방의 대중문화는 "죽었다"는 자조섞인 한숨이 나올 정도로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인디 밴드들의 활동이 왕성했던 지난 1999년과 2000년 6군데의 클럽에서 30여개의 밴드가 활동했지만 불과 4년이 지난 현재 6개의 밴드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고작 1,2개의 인디 밴드가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사정이 다르지 않다.

두류록페스티벌은 각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록 밴드들이 지방의 대중문화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대구의 아프리카, 제임스, 십이지가 무대에 오르는 것을 비롯, 대전의 뉴크, 돈 텔 마마, 전주의 스타피쉬, 울산 미스터메시아, 부산 신디케이트, 2002년 부산록페스티벌 대상팀인 서울의 허키클럽 및 슈퍼독 등이 힘과 열정을 보여주게 된다.

대구 지역 밴드인 '제임스'는 최근 1집 앨범을 내고 40일 간 전국의 철도역을 돌며 투어를 마쳤고 가장 널리 알려진 '아프리카'는 3집 앨범까지 내고 일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의 록밴드 '뉴크'와 '돈텔 마마'도 꾸준히 대전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서울에서 초청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각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밴드들을 지원하는 록페스티벌을 매년 2,3회 열 계획이다.

무료. 문의 011-212-3515. www.justct.com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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