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한국마사회)가 쾌조
의 한판 행진으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2003세계선수권 챔피언 이원희는 16일(한국시간)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비탈리 마카로프(2003세계선수권 3위)를 시종 압도
한 끝에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안뒤축걸기 한판으로 눕히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북한 여자 57kg급의 계순희는 결승에서 이본네 보니쉬(독일)에 아깝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아테네=연합뉴스)
(사진설명) 16일 아노 리오시아 올림픽홀에서 열린 아테네 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결승에서 한국의 이원희가 금메달을 딴 후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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