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들의 유효기간 표시위치와 방법이 제각각이라 혼동을 준다.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헷갈릴 정도니 소비자들은 더욱 답답할 것이다.
캔제품의 경우 어떤 것은 제일 위에 '00년 0월 0일'이라고 표시된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것은 잘 보이지도 않는 귀퉁이에 '제조일로부터 0년(혹은 0월 0일)'이라고 애매하게 표기해 놓고 제조일은 또 다른 곳에 깨알만하게 표기해 두기도 한다.
이런 경우 제조일을 찾아 다시 유통기한까지 역산해 그 기한이 얼마나 남았는지 헤아려 봐야 한다.
소비자를 골탕먹이는 유통기한 표시법이 아닐 수 없다.
유통 관리당국은 캔이나 유리병 등 용기 종류에 따라 유통기한을 표시하는 위치를 정하고 일정한 크기의 글씨를 표기토록 지도해야 한다.
유통기한도 제조일과 유효일을 모두 표기토록해 판매업자나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
최명연(대구시 남산동)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