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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대익 벼랑끝 팀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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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김대익이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했다.

삼성은 17일 광주에서 열린 기아와의 경기에서 9회초 김대익의 2타점 결승타로 2대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54승39패6무를 기록, 선두 현대(55승40패5무)에 1승차로 따라붙었다.

8회까지 기아 선발 리오스의 구위에 눌려 한 점도 뽑지 못하고 0대1로 끌려가던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1사 후 김한수의 유격수 앞 땅볼을 기아 유격수 홍세완이 늦게 송구하는 바람에 내야안타로 출루한 것이 이날 역전 드라마의 시작. 박한이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 1, 2루가 되자 다급해진 기아는 최근 마무리로 변신한 김진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어 김종훈의 투수 앞 땅볼로 계속된 2사 2, 3루에서 김대익은 김진우의 초구를 때려 투수키를 넘기는 중견수 앞 안타를 쳐 해결사 역할을 했다.

기아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상훈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어진 1, 3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 선발 호지스는 3회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상대의 어설픈 주루플레이와 병살타를 유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8회말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 한 타자만 상대한 지승민이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고 9회말 등판한 임창용은 시즌 26세이브를 따내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프로야구 대구전적(17일)

삼 성 000000002-2

기 아 010000000-1

△승리투수=지승민(2승)

△패전투수=리오스(10승8패)

△세이브투수=임창용(2승3패 2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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