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處暑)를 이틀 앞둔 21일 오전 6시 대구의 기온은 20.3℃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26℃로 초가을 날씨다.
7월 중순부터 한달여간 30℃를 웃돌던 무더위가 이처럼 한풀 꺾이면서 가을 날씨가 시작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함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며, 아침기온은 20℃, 낮기온은 25℃안팎을 오르내리겠다는 것.
21일의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가 16℃로 가장 낮았고 안동 17.7℃, 울진 18.3℃, 영주 18.4℃, 구미 20℃, 포항 20.1℃ 등의 순이었다. 낮 최고기온은 20∼24℃를 기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에 감기 등 건강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사진: 태풍이 지나간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20일 오후 중앙고속도로 의성나들목 입구에 호박과 수세미등이 탐스럽게 영글어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김태형기자thkim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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