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올림픽에서도 이전의 승자들이 세운 기록을 경신하는 새 승자들의 많은 신기록들이 쏟아졌다.
그러나 그들의 승리, 모든 기록은 이전의 승자들의 기록처럼 또 다른 신기록 앞에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의 기록 역시 누군가에 의해서 경신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운동장에서의 영원한 승리란 있을 수 없다.
그저 잠시 동안의 승리요, 찰나적인 승리에 불과하기에 그 승리의 자리는 언제나 불안하다.
승리란 운동장의 선수들만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처절한 생존 경쟁 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승리를 추구하는 자이다.
자기 나름대로 이기기를 원하며, 이기기 위해 온갖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이겼을 때에는 승리의 감격을 만끽한다.
그러나 그 감격은 결코 오래도록 지속되지 않는다.
이유는 인간의 승리는 영원한 승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한한 인간이 얻는 승리란 유한한 승리요 한시적인 승리일 뿐이기에, 오늘 승리했다는 것은 내일의 패배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는 것 이상일 수가 없다.
그래서 인간은 승리를 얻고서도 평안을 누리지 못한다.
큰 승리를 얻으면 얻은 만큼 오히려 더 불안해하는 것이 인간의 실상이다.
그 승리를 빼앗기고 싶지 않을 뿐더러 또 언제 빼앗길는지 모르는 불안 때문이다.
그러므로 참된 승리를 추구해야 한다.
결코 패배의 전주곡이 아닌 영원한 승리를 추구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진정한 의미에서 영원한 승리자가 될 수 있는 비결, 그것은 자신을 진리 안에 세우는 것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송유언.구중부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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