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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계약학과'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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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 재교육 전담

영남대와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직원들의 재교육을 담당할 '계약학과'를 올 2학기부터 설치해 운영한다.

영남대 이상천 총장과 삼성전자(주) 구미사업장 장병조 공장장은 24일 계약학과 설치.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대학의 전공교육과 기업의 현장교육을 접목시켜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주)의 직원 재교육을 담당하게 된 영남대는 삼성전자 측의 요구에 따라 영어영문과와 일어일문과'중어중문과를 계약학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학과별 모집정원은 각 40명으로,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삼성전자 직원 중 회사의 추천을 받아 대학의 편입학 전형을 통과한 사람에게 교육기회를 부여한다.

수업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현장실습 위주로 진행하고 삼성전자 임직원을 겸임 교수로 활용해 이론위주의 교육을 탈피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아울러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산학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교수제를 도입하고 교수 업적평가 방법을 개선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계약학과의 설치.운영은 지난해 5월 신설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8조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영남대는 올해 초 학칙에 계약학과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영남대와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달 26일부터 계약학과 편입학 전형을 실시해 영어영문과 39명, 일어일문과 17명 등 총 56명의 편입생을 선발했다.

중어중문과는 2005학년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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