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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부족 메우려 공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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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6급 공무원이 10년 동안 근무한 자신의 업무분야와 관련,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주군청 하수계장 정순돌(鄭淳乭.44)씨가 그 주인공.

정씨는 군청 건설과 농지계에 근무하면서 저수지 관련 업무를 10년 동안 해왔다.

그간 4곳의 저수지를 신설하고 관리해 오면서 느낀 전문성 부족이 학문에 더 매달리게 된 동기.

그러다 2001년 경일대 도시정보지적공학과에서 수자원 공학을 전공하기 위해 박사과정에 입학했고, 지난 20일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

"이수(利水)와 치수(治水)에 대한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한 학위 논문도 수자원 정책과 관리와 관련, 일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택했습니다.

" 그는 특히 하천 유출량에 대한 연구는 홍수와 태풍 때면 늘 따라다니는 인재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의 학위 논문 '신경회로망 알고리즘을 이용한 하천 유출량 예측에 관한 연구'는 금호강을 모델로 했다.

지금껏 우리나라에서는 시도되지 않는 하천 유출량에 대한 예측모델이다.

사람과 흡사한, 기억을 되살리는 '신경회로망'을 이용해 과거에 내린 강우량을 토대로 앞으로의 하천유출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한다.

대구공고 토목과를 졸업한 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령군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1979년)을 내디딘 정씨는 학업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계명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경일대에서 석사과정에 이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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