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자동차업체 GM(General Motors)이 8년 연속으로 삼립산업을 최우수 협력업체로 뽑은 것은 전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 '세계 최고'가 삼립을 '세계최고'로 인정한 데 대해 임직원과 함께 자부심을 느낍니다"
26일 오전 GM 고위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GS플라자호텔에서 열린 GM 'QSTP 어워드' 시상식에 나온 이충곤 삼림산업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력 생산품인 램프 부분에서 세계 3위권 안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램프 부분에서 매출기준으로 세계 7위, 생산수량 기준으로 8위 수준입니다.
하지만 2009년까지 삼립은 세계 3위권으로 도약해 '세계 기업'으로 올라서겠습니다"
그는 GM이 인정하듯 삼립의 기술은 현재 세계 최고수준과 기술 격차가 거의 없으며 세계 3위로 올라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자신감을 비쳤다.
"업계의 관행을 보면 R&D투자에 매출액의 3%를 넘는 업체가 드물지만 우리는 매출액의 6%를 넣습니다.
다른 업체의 2배에 해당하는 투자를 통해 오늘의 품질과 생산력을 낳았으며 앞으로도 '오직 품질'이라는 목표로 연구개발을 거듭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그는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힘을 기울여 판로를 넓히고 있다고 했다.
중국 북경.상해.십언은 물론 미국 테네시.알라바마, 인도,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에까지 진출, 세계시장에 '삼립'을 알리고 있다는 것.
"세계로 나가는 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EU가 확대됐으니 올해는 동유럽의 슬로바키아로 진출할려고 합니다.
"
이 회장은 자동차부품업이라는 한 우물만 파 삼립을 더욱 큰 '글로벌 플레이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립산업은 올해 계열사를 포함한 회사 전체 매출이 1조원을 돌파, 대구지역 최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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