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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업그레이드...호텔 변신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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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도 이젠 웰빙시대(?)'

경기불황에도 불구, 대구지역에 잇따라 호텔이 들어서고 있다.

IMF뒤 기존 호텔 등이 영업난으로 속속 폐업 신고를 냈으나 지난해 이후 호텔 이름을 단 대형 숙박업소들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해 1년 사이 무려 10여개가 넘는 호텔들이 새롭게 문을 연 것.

이는 기존 숙박업소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고급모텔 등이 차별화를 선언하며 호텔 영업에 나선데다 지난해 공중위생관리법이 개정돼 '관광호텔'을 빼고는 숙박업소는 자유롭게 '호텔'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된 때문.

지난 2월 달서구에 개업한 ㅅ호텔은 객실마다 다른 테마와 서비스를 지정, 5~10만원의 숙박료를 받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부대시설 허가가 나지 않았을 뿐 시설면에서는 여느 관광호텔 못지 않다고 자부한다"며 "최근 모텔들이 고급화되는 추세에 맞췄을 뿐"이라 말했다.

수성구 ㄹ호텔은 1년전 업주가 바뀌면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최근 '여관' 간판을 떼고 호텔로 개업했다.

이곳 업주는 "여관.모텔보다 호텔이 주는 호감도가 더 큰 것 같다"며 "객실수도 60개에 달해 관광호텔에 뒤지지 않는 규모"라고 자랑했다.

실제 수성구에서만 대형 모텔 3곳이 최근들어 호텔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이러한 '호텔 전성시대'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용객들이 '00여관', '00모텔'보다는 '호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다 기존 업소들이 호텔로 변신할 경우 취객이나 윤락여성 알선 등을 요구하는 음란족들의 출입이 사라지기 때문. 구청 위생과 관계자들은 "전체 숙박업소의 수는 거의 증감이 없는데 최근들어 '호텔'명칭을 단 업소가 늘고 있는 것은 업주들이 손님끌기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대구시내 전체 숙박업소는 1천295곳에 달하며, 관광호텔은 29곳이 영업중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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