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를 亞산업기술 메카로 만들 것"

ASPA 회장 재선임된 이종현 교수

"대구라는 지방브랜드를 산업기술 중심도시로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

지난달 26,2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열린 아시아사이언스파크(ASPA) 8차 연차총회에서 임기 2년의 ASPA회장에 재선임된 경북대 이종현(李鍾玄.55.전자전기컴퓨터학부) 교수.

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과학.기술단체협의회인 ASPA본부 사무국의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대구를 아시아 민간 산업기술교류의 중심지로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국제기술교류의 협의 사무국을 대구에 두고 있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그 역할에 따라 대구가 산업기술과 관련한 정보창출 및 인적교류의 장을 제공,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그는 이를 위해 회장 취임과 동시에 ASPA 정관을 고쳐, 참여 국가 및 기관의 회원제화를 제안했다.

이는 국제적인 공인기구로서의 ASPA 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작업이면서 ASPA가 단지 교류.협력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이언스파크와 과학기술 창업보육센터, 대학과 정부간의 합작.교류를 촉진하는 실질적 기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구화로 사무국의 위치를 끌어올려 UN사무국처럼 사무국의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회원국가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을 파견받아 운영하게 될 경우 대구에 거주하거나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게 될 것이며, 결국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거둬 대구를 기술기반 도시로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

ASPA는 지난 1997년 가나가와 사이언스파크 다카오 구보 사장의 주도로 설립됐으며 국내 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중국.일본.대만 등 아세안과 중동 등 25개국에서 모두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지역 사이언스파크협의회이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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