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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에 목돈 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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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도백사장 유실 피해보상 타결

31일 포항 송도백사장 유실에 따른 상가피해 보상 문제가 타결되자 포스코가 지급하게 될 보상금 117억8천만원을 두고 송도 피해 주민들은 물론 지역 상인들도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송도 주민들의 경우 당초 요구했던 250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추석 밑에 목돈을 만질 수 있게 됐기 때문. 아울러 지역 상인들도 대목 밑에 큰 돈이 풀려 대목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개인별 보상액은 얼마나 될까?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지만 용역을 맡은 한국감정원이 개인별 보상액을 비밀로 하고 있어 알 수 없다.

하지만 피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정회원(152명. 현 상가건물소유주)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비회원(220여명, 상가 전소유자)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포항시청 이무삼 해양수산과장은 "포스코가 10월20일 임시이사회 후에 돈을 지급한다는 계획에서 포항시와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 추석 전에 지급키로 한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도 "지역 여론을 감안, 가능하면 추석 전에 보상금 지급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해 주민은 "상당수 피해 주민들은 포항시가 현 상가부지를 불하할 때 은행에 빚을 내 매입한 관계로 은행 빚을 갚고 나면 사실 남는 게 없다"고 푸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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