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회를 즐겨먹는 밀양지역 주민 10% 이상이 간디스토마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져 보건소가 간흡충(Clonorchis Sinensis, 일명 간디스토마) 퇴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보건소는 사업비 9천만원을 들여 9, 10월 두달간 만 25~75세 주민 2만5천여명에게 간디스토마 검사를 실시, 감염자 치료에 나설 방침이다.
보건소가 대대적인 간디스토마 퇴치에 나선 것은 지난 1~4월 1만8천221명을 검사한 결과 전체의 11.3%인 무려 2천53명이 간디스토마로부터 건강을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같이 밀양지역 주민들이 간디스토마 감염률이 높은 것은 낙동강과 밀양강이 인접한 탓에 각종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즐겨먹는 식생활 습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간디스토마는 민물고기를 생식할 경우 인체에 감염돼 간, 담관 등에 서식하는 기생충으로 약 1개월 만에 성충으로 자라나 15~20년 동안 살면서 4천~7천개의 알을 낳는다.
간디스토마에 감염되면 각종 기능장애와 함께 무기력증.복통.소화불량과 심할 경우 간경변이나 담도암을 유발시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밀양보건소 최영묵 보건사업과장은 "1차 검진결과를 볼 때 간디스토마 감염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며 "무료로 검사를 하는 만큼 민물회를 먹은 경험이 있는 주민은 반드시 간흡충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밀양.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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