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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총림지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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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불교세 걸맞은 종합수행도량 당연"

산중총회에서 총림(叢林) 설치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됨에 따라 동화사의 총림지정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주지 지성스님)는 10일 오후 동화사 설법전에서 본·말사 소속 스님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중총회를 갖고 동화사 총림지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날 스님들은 "불자가 많은 대구·경북지역에 총림이 없는 데다 현재 동화사가 총림 지정요건을 갖춘 점 등을 감안한다면 동화사가 시급히 총림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산중총회에서 총림 설치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동화사는 총림 지정 건의서를 조계종 총무원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총무원장이 동화사에 대한 실사를 거쳐 이를 중앙종회에 회부해 여기에서 의결되면 총림지정이 이뤄진다.

총림이 되면 동화사는 조계종 총무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방장을 중심으로 인사·행정권을 독립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

총림은 승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승가대학,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 등을 모두 갖춘 종합수행도량을 말하는 것으로 수덕사와 백양사, 송광사, 해인사, 통도사 등 5개 사찰이 총림으로 지정돼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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