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 공무원이 출장을 가던 중 도로 변에 떨어진 홍고추(포대당 60kg, 7포대)를 주워 주인에게 돌려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김동걸(44) 학예연구사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영양 석보면으로 출장을 가던 중 도로변에 떨어져 있는 홍건고추 7개 포대(시가 350만원 상당)를 발견, 자신의 휴대전화로 석보면사무소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주었다는 것.
이날 홍고추를 잃은 김수만(69.석보면)씨는 입암농협 석보지소에 홍고추를 판매하기 위해 2천근을 1t 화물트럭에 싣고 가던 중 일부를 도로변에 떨어뜨렸다는 것. 주인 김씨는 "없어진 것을 알고 처음에는 눈이 캄캄했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이다 보니 찾아줘서 더욱 고맙다"고 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