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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2배 폭리?...외국선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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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하는 휴대폰 가격이 지나치게 높이 책정된 걸까?

정보통신부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강재섭(姜在涉.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휴대전화 단말기 판매 및 매출현황'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하는 휴대폰 평균 가격(34만7천원)이 수출 휴대폰 가격(18만2천원)보다 거의 2배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현황에 따르면 내수판매는 2001년 3천600만대에서 2003년 1천500만대로 절반 이상 줄었으나, 대당 가격이 같은 기간 3배이상 상승해 매출액은 오히려 4조400억원에서 5조2천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실적을 보면 2001년 4천400만대(8조9천억원)에서 2003년 9천200만대(16조7천억원)로 2배 가량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출용 휴대폰 대당 가격은 2001년 20만2천원, 2002년 18만9천원, 2003년 18만2천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한 반면 내수용 가격은 2001년 11만2천원, 2002년 32만4천원, 2003년 34만7천원으로 급등해 대조를 보였다.

강 의원은 "퀄컴사에 지급하는 로얄티를 우리 국민에게서만 폭리를 취해 충당하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CDMA가 값비싼 단말기를 담보로 해야만 하는 것인지 정부와 제조사들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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