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14일 대구시내 학원주변과 오락실, PC방 등을 돌며 학생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온 혐의로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중학교 친구지간인 배모(16)군 등 3명은 지난달 30일 오전 7시50분쯤 등교 중이던 김모(17)군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빌리자'며 시가 25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뺏는 등 2002년 5월부터 65차례에 걸쳐 2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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