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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투수, 관중석에 의자 던져 관중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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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불펜투수가 경기 도중 관중석에 의자를 집어던져 관중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텍사스 투수 프랭크 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네트워크어소시에츠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도중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던 관중을 향해 의자를 집어 던졌다.

의자는 남자 관중의 머리를 맞힌 뒤 그 옆에 있던 여자의 코를 가격했고 이들 관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경기가 잠시 중단됐고 프란시스코가 경찰 호위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관중 흥분이 가라앉은 뒤에야 19분 만에 경기가 속개될 수 있었다.

물의를 일으킨 프란시스코는 출장정지와 벌금 등 메이저리그 사무국 차원의 중징계는 물론이고 형사 처벌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텍사스가 4-5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 때 일어났다.

투아웃이라 아웃카운트 1개만 내주면 경기가 끝날 상황이었지만 텍사스의 알폰소 소리아노가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올렸고 이때 외야에 위치한 불펜에서 구원투수 덕 브로카일과 팬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났다.

이를 발견한 선수들이 말싸움이 벌어진 현장으로 몰려갔고 다툼에 가세한 프란시스코가 흥분한 나머지 관중석을 향해 의자를 집어던졌다.

한편 연장전에 돌입한 경기에선 오클랜드가 연장 10회초 1점을 내줬으나 11회말 2점을 뽑아 7-6으로 이겼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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