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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회史 한글판 펴낸 김병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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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초대 교회의 역사(1894∼1923년)를 담은 '경북교회사' 한글 번역본이 최근 출간됐다. 지난 2002년 대구·경북 지역 기독교 역사를 연구하고 그 성과를 널리 보급함으로써 기독교 문화를 창달하는 목적으로 창립된 대구·경북 기독교역사연구회(회장 이재원)가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글로 번역 출간한 것.

이번 번역본을 만든 김병희 목사(서변제일교회·사진)는 "지난 1924년 박덕일 목사와 박문영 장로에 의해 편집된 경북교회사가 국한문 혼용체로 필사돼 있어 일반인들이 읽기가 매우 힘들었다"며 "모든 기독교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지난 6월 번역본 작업에 들어가 3개월 만에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91페이지 분량의 '경북교회사' 한글 번역본에는 1894년 대구부 남성정교회(지금의 대구제일교회)가 지역에 첫 전도의 문을 열어젖힌 순간부터 1923년 울릉 나리교회까지 29년 동안 지역 초대 교회의 설립배경 및 역사가 총망라돼 있다. 김 목사는 "특히 일제 강점기 시절 지역 기독교 독립운동사와 한국교회 초기 여성들이 부흥에 앞장섰다는 기록을 담은 부인전도회의 활약 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대구·경북 지역 교회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김 목사의 다음 과제는 당시 지역 기독교 복음에 앞장섰던 인물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는 작업이다. "초창기 80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교회 설립은 물론 선교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에 기독교 복음이 전파된 지 100년이 넘었고, 지역이 장로교 선교의 본거지인 만큼 그 분들의 업적을 연구해볼 필요가 있지요. 하지만 자료가 충분치 않아 걱정이에요. 그 분들에 대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문의 011-9377-2115.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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